대상자분과 봄기운을 마시려고 아파트 단지를 걷다가 공원에 정착해서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때


셀프쿡 할때마다 뵙는 영한씨가 지나 가십니다.


" 안녕하세요 영한씨!"

" 아 ~ 저 요리 도와주셨던 그 샘이죠?"

" 네, 맞아요~ "

"아 샘 안녕하세요."

그렇게 셋이서 앉아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영한씨가 지나가시는 다롱이 아빠를 부르십니다.

" 여기 앉아 봐요!"

한참 넷이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영한씨는 자리를 떠나 십니다.

영한씨가 떠난후 다롱이 아버님(이름을.. 잘 몰라서.. 강아지 이름만)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일 교회에 다니고 계시고 자신을 박집사 님이라고 소개 하시더군요 ~^^

예전 까지 감천리 문화축제를 할때 노래자랑에서 상을 많이 받았었다고 - 노래를 잘 하신다고 말씀을 하시며
노래 자랑을 요즘은 하지 않아서 아쉽다고 하시면서 은근히 노래솜씨 자랑을 하십니다.


93년? 에 교통사고 이후로 오른쪽 다리를 다치셔서 거동이 많이 불편하셨지만
그래도 다리를 못쓰게 된것이 아니라 자전거 라도 탈수 있어서 좋으시다는 얘기를 들으며

지난주 사건을 어느 주머니에 담느냐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질수 있다고 했던 말씀이 다시금 생각이 났습니다.

동네에 오랫동안 살고 있으시면서 예전에 계시던 차호영샘, 이상태샘, 심지영샘, (많은 분들을 언급하셨으나... 기억에 나시는 이름이.. 요정도..)

그중에 이상태 샘이 정말 잘 해주셨다면서... (지금은 상인복지관에 과장님으로 계시죠~^^) 요즘도 학산에 들를때면

전화를 주시고 만나고 가신다는 얘기를 하면서

참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고맙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음 상담 일정 때문에 아저씨의 노래를 청하지 못하고 온게 못내 마음에 걸리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회복지사의 모습이 참... 부러웠던..

그리고 나도 그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던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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